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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식한게 힘만 쎄면 이렇게 된다.... 방아쇠 수지 증후군(Trigger Finger Syndrome)나의 골프 성장기 2018. 9. 1. 07:30
아주 어렸을 때 조폭끼리 패싸움 하는 영화를 보면 꼭 이런게 있었다.
조폭 행동대장 쯤(?) 되는 깡패가 목을 우두둑 우두둑 하고, 손가락을 두두둑 뼈소리나게..
떠오르는가?
지금 내 왼손 손가락에서 우둑거리는 소리가 난다. 그것도 새끼 손가락에서..
방아쇠 수지 증후근이라고 하더라. 심한 상황은 아니라지만...
※ 방아쇠 수지 증후군
1. 정의: 손가락 안에 힘줄에 염증이 생긴 적으로 손가락을 굽히고 펴는게 잘 되지않으며, 손가락을 펼 때 마치 방아쇠를 당기는 듣한 걸림이 느껴지기 때문에 방아쇠 수지 증후군으로 불린다. '건초염'이라고도 한다.
2. 원인: 정확하게 밝혀진 원인은 없다. 다만 장시간 손가락을 구부린 상태로 일하는 사람이나 자루가 달린 물체를 장시간 쥐는 직업 등에서 많이 발생한다고 한다. 나는 최근에 골프채로 기세좋게(?) 공을 패고 있는 중이다.
3. 증상: 보통은 중지나 무명지(3,4번째 손가락)에서 많이 발생한다고 하는데 나는 새끼 손가락에 온 듯.
4. 대응: 그냥 안쓰면 된다. 저절로 나을 때까지 무리하지 말고 쉬면 된다. 그게 아니면 수술을 통해 힘줄이 지나가는 통로를 넓게 해주는 방법이 있다.
새끼 손가락이 잘 안펴진다. 오른손으로 펼쳐야 펼쳐지고, '딸깍' 걸리는데 아직 통증이 크지는 않다. 만지면 손바닥 통증도 조금 있긴 하다.
무식하게 기술없이 힘만 주고 치니까, 그리고 스윗 스팟에 맞추지를 못하니까 충격 때문에 발생한 것 같다.
골프를 쉬어야 한다는데, 내가 지금 쉴 타이밍이 아닌데...
다른 사람들은 이럴 때 어떻게 하는지 궁금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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