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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여행2일차 - 만자모에서 코우리까지(2편)여행/일본 - 오키나와 2018. 8. 27. 05:53
만자모에서 탁트인 경치와 바람을 만끽한 우리는 코우리 대교를 목적지로 다시 출발했다.
네비를 찍어보니 30킬로 정도거리에 시간은 1시간 남짓 나오는데, 실제는 그보다 조금 덜 걸린다.
아무래도 고속도로에서 제한 속도보다 좀 더 밟아서 그런게 아닐까?
항상 하는 얘기지만 뚜벅이나 패키지보다는 렌터카를 이용하는게 최고이며, 렌터카는 토요타 렌터카가 아닐까 한다.
(한국어가 되는 직원이 있어, 긴급할 때 말이 통하는 누군가가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일본어를 거의 못하는 나에게는 아주 든든한 믿을 구석이 되었다.)
* 원래 오키나와에서 쉽게 운전에 적응하는 법(아주 쉽게 운전해 주겠어!)을 연장해서 쓰려고 했으나, 좀 쌩뚱맞는 내용이 될 것 같아서 별도로 연재하고자 한다.
고속도로를 따라 쭉 가다가 나고시에서 고속도로가 끝난다.
이후에는 국도를 이용해서 가지만, 이런 저런 도로 구경에 시간은 금방 가는 것 같았다.
아주 반갑고 익숙한 맥도날드를 지나고, 몇 개의 맥스밸류를 지나면 짜잔!
가는 길에 조금의 의하함은 있었다.
'이 길이 진짜 코우리 가는 길 맞어?'
갈수록 시골 비포장을 가는 느낌이 들었지만, 어느 순간에 저런 풍경이 나타난다.
코우리를 들어가기 전에 왼쪽에 '쉬림프 웨건'이라는 트레일러가 있는데 예전에는 괜찮았으나,
개인적으로는 너무 짜고 물을 부르는 맛이라 굳이 꼭 먹어야 할 정도는 아닌 것 같았다.
코우리 대교를 건너 섬을 일주 하는 것은 아무리 오래 잡아도 30분이면 충분하다.
섬에 들어가자 마자 왼쪽 편에는 토산품을 파는 작은 가게가 있고, 그 옆에 식당들이 있는데 여기에서 간식삼아 소바를 먹었다.
여기서 밖에 못먹는다는 이유로 너무 소바만 먹는 느낌도 있지만? ㅋ
dddd
한국에서는 먹을수 없는 진한 국물과 부드러운 면발이 지금도 침샘을 자극하는 것 같다.
이번 여행은 돌아다니면서 먹는게 전부인 것 같다.
하지만 이게 식도락이고 행복이지 않을까?
이번 편은 좀 분량이 적고 내가 원하는대로 글이 잘 안써지는 느낌이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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