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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키나와 여행 1일차 - 국제거리 산책(feat. m.e.h)
    여행/일본 - 오키나와 2018. 8. 24. 06:00
    어렵게 찾아간 쿠루쿠마에서 식사를 마치고 우리는 국제거리로 돌아왔다. 
    (물론 그 사이 미이바루 비치를 갔으나, 정말 괜히갔다 싶었음 적막하고 물도 경치로 와닿지 않았다..)

    우리의 숙소는 JAL City Naha. 

    국제거리 한가운데 있어서 위치는 호불호가 있을 수 있다. 뚜벅이나 유이레일을 이용하시는 분들에게는 큰 상관이 없다. 


    렌터카 이용자라면 여기 팁을 꼭 참고하시라.
    위에서 설명한바와 같이 국제 거리 가운데 위치해 있기 때문에 축제나 행사로 차없는 도로로 운영되거나 주변 공사 중일 경우를 꼭 염두하시기 바랍니다. 네비만 믿고 가다가 차없는 도로나 공사로 집입이 안되면 멘붕에 빠질 수 있으니 가시기 전에 플랜B를 생각하고 가셔야 합니다.

    우리는 숙소에 짐을 풀고 마키시 공설시장 근처에 이쁜 카페로 향했다.

    하지만 곧 문제는 방향 감각을 잃어 시장을 못찾고 헤매다가 30대 초반으로 보이는 일본 남자에게 영어로 질문을 했다.

    나 - "Where can I get the 마키시 market?"
    일본 남자 - 음..아..

    내 발음이 구려서 그러나 싶어서 다시 

    나 - "Where can I get the 마키시 market?"
    그 일본 남자는 한참을 망설이다가...

    일본 남자 - "uhm.. my english is very hungry" 

    "???" 뭐여 이게

    아 이 남자는 영어를 잘 몰라서 당황했던 거라는 걸 알게되었다. 그리고 고맙다고 하고는 지나쳤다. 

    우리는 어떻게 할까 하다가 포기 ㅠㅜ 그냥 근처 상점을 돌아다니다가 숙소로 돌아왔다. 

    <오늘의 경험으로 내가 느낀 건, 일본 사람은 생각보다 영어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을 지도 모른다는 것과 
    비꼬아서 생각해보면 영어를 배울 필요없다는 자만심이 있는게 아닌가? 라는 생각도 함께 하게 되었다. 

    더불어 일본여행을 원활하게 할려면 일본어를 꼭 배워야 겠다는 변화없는 다짐을 하였다.>

    국제거리는 솔직히 우리나라 인사동보다 못한 느낌이 많이 들었다. 전형적인 외국의 느낌은 있지만, 정말 상점이 많은 거리? 
    그 이상은 느끼기 어려웠다. 

    특별한게 있어 보이는가? 난 그다지;;;


    물론 돈키호네 1층 커다란 수조나 가루비 과자는 기억에 남지만 2박 3일의 짧은 일정으로 온다면 또는 숙소가 국제거리가 아니라면 
    굳이 와서 바쁜 시간을 소비할 필요는 없을 듯하다. 

    우리의 첫 날은 이렇게 후다닥 마무리되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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