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체크리스트 - 입주 전 확인해야 할 사항들

이번 포스팅에서는 매매, 전/월세 상관없이 내가 머물 곳을 정할 때 반드시 고려해야할 사항들을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보통 집을 구할 때 부동산에 가서 원하는 조건을 말하면 그에 부합되는 물건들을 보여줍니다. 

적게는 2,3군데 많게는 5,6군데까지 보여줍니다. 

중개업자들은 어쨋든 마음에 드는 물건이 나올 때 까지 보여줘야 수입이 생기니까요.

이렇게 끌(?)려 다니다보면 몸과 마음이 멍해집니다. 

나중에는 내가 본 곳이 막 뒤섞여 결정장애가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여기에 부담스럽게 중개업자는 자꾸 독촉이 섞인 안부를 물어오면 답답하죠.. 다시 같은 곳을 또 보여달라고 할 수도 없고 말이죠..

자, 본론 들어갑니다. 

[이사를 할 때 꼭 챙겨야 할 체크리스트 Top 7]

1. 채광상태 

 - 결국 얼마나 빛이 잘 들어오는가입니다. 매매를 하는 경우는 꼭 다양한 시간대(오전, 오후에 가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2. 누수 여부

 - 누수는 정말 골치 아픕니다. 물이 샌 흔적이 없는지 잘 보셔야 합니다. 또한 세탁실이나 주방에는 역류피해를 입은 적이 없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3. 방범창, 방충망 여부

 - 안전이 우선이기 떄문에 방범창의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방충망은 없으면 거의 100% 달아야 하기 때문에 체크하셔야 합니다. 

4. 주차장 현황

 - 보통 중개업자와 가게되면 걸어가거나 한가한 시간을 이용하기 때문에 주차가능 대수 및 여부 등을 놓치기 마련인데 반드시 챙겨야 합니다. 

5. 욕조, 변기 파손여부

 - 하자시 큰돈이 들어가는 도기류(변기, 세면대 등)은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실금이 가도 대충보면 전혀 보이지 않고 나중에 이사를 할 때 집주인이 변상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6. 결로(곰팡이) 여부

 - 실내외의 온도차에 의해 결로가 발생하고 이에 따라 곰팡이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7. 주요 편의시설(마트, 병원, 학교 등)과의 접근성 

 - 나의 생활패턴과 가까운 시설이 있으면 더욱 좋습니다. 접근성이 좋아야 나중에 집을 나갈 때도 내 보증금을 지체없이 받을 수 있습니다. 

위의 내역은 최소로 확인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외에도 수납장 파손, 수도 작동, 콘센트 파손 여부 등 챙겨보려고 하면 끝이 없지만, 이렇게 다 챙기는 건 1차 필터링 후에 하셔도 무방합니다. 

이사 전에 꼭 참고하셔서 현명한 결정 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