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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기억하는 잘못된 버릇나의 골프 성장기 2018. 9. 11. 12:45회사일로 일 주일 정도 골프 연습을 하지 못했다. 그 덕에 새끼 손가락 통증은 조금 가라앉은 것 같지만 여전히 달그락 거리는 내 새끼 손가락 ㅠㅠ 그래도 시작한 이상 이렇게 끝낼수는 없다.무식하게 힘만쎄면 이렇게 된다.(http://cherrylemon.tistory.com/37?category=748256)
지난 주말부터 다시 가서 운동을 하는데 정만 드라이버를 칠 때마다 슬라이스가 나서 오른쪽으로 휘기만 하다가 어느 순간 깨달음(?)이 와서 갑자기 정중앙으로 간다.
이 느낌을 기억하려고 다음날 가면 또다시 빗겨맞아 삼천포로 공이 빠진다.
머리로는 골백번들은 rotation 이 느리네 몸이 먼저 나가네 이런 소리를 다 이해했는데 왜 이렇게 한결같이 개똥으로 날아가느냐..
옆에서 치던 형님이 왈'그거 몸이 기억하는 거다. 고치려면 진짜 노력 많이 해야 돼~' 이 말에 좌절...ㅠㅠ
인생도 마찬가지다. 잘못된 습관이 몸에 배면 고치기 힘들고 머리로는 이해해도 몸이 따라오지 않는다.
그렇다고 방법이 있는가? 가장 좋은 해결책은 '될 때까지 하는 것'이다.몸이 기억하는 잘못된 버릇은 꾸준히 인지하고 의식하고 노력해서 바꾸는 수 밖에 없다.마치 튼튼한 집을 쌓아가듯이 말이다.골프 뿐만 아니라 내 삶 속에서도 남에게 상처 주는 행동, 의식하지 못했던 나쁜 습관들이 있는지 들여다보는 시간이 필요하겠다.
나도 모르는 잘못된 버릇을 찾아서 고치자. 골프도 내 삶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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