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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여행 4일차 - 바닷가 신선놀음& 해양박공원(츄라우미) 나들이여행/일본 - 오키나와 2018. 8. 31. 07:00
여유로운 여행이 끝나간다. 이제 내일이면 집에 가야하는데 벌써부터 아쉬운 마음이 한가득이다.
숙소 프론트 앞에 있는 수족관 - 니모 아빠 친구 도리가 살고 있다.
사실 여행이 휴양이 별게 있는가 이렇게 저렇게 쉬면서 산책도 하고 놀고, 여유를 즐기는게 휴가고 여행이고 행복이다.
나하시 등 남부지방에서는 경험하지 못했던 스콜이 여기서는 벌써 몇 번째 지나가고 있다. 멀쩡히 식사하다가 오는 길에 이렇게 봉변을 당하는 것도 여행에서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준다. 프론트에 있는 우산을 쓴 오른쪽 님께서는 아주 뽀송하고 아들과 나는 날궂이 하듯이 비를 신나게(?) 비를 맞으며 숙소로 돌아왔다.
언제 비가 왔냐는 듯이 이렇게 또 화창하게 우리에게 행복한 시간을 선사해주는 날씨.
우리는 어체처럼 조식 후 신나게 야외 수영장에서 물놀이도 하고 바닷가에서 모래놀이도 하면서 즐거운 아점을 보냈다.
매일을 이렇게 살고 싶어하면 욕심일까? ㅋ
오늘은 리조트에서 놀다가 오후에는 '츄라우미 수족관'이 있는 '해양박공원'을 가고자 한다.
같은 북부지역이라 가는 길이 그렇게 멀지는 않다.(그래도 1시간;;)
하지만 늘상 말하지만 우리는 기동력이 있으니까, 언제든 원하는 곳을 갈 수 있다.
오키나와 여행에서 렌터카는 진리이며, 그 시작은 토요타 렌터카가 가장 좋다.
(매번 얘기하지만 한국어가 가능한 직원이 있다는 사람이 너무 든든했다. 일본어만 잘하면 아무 렌터카나 별 차이없음)
찍고 싶은 사진은 많았으나, 저렇게 매달려서 다니는 아들 덕분에 얼마 찍지도 못했다.
다들 보고 싶어하느 오키짱 극장은 한국에서도 비슷한 걸 봐왔던터라 크게 욕심은 없었다. 휴양이 컨셉이면 사소한 볼거리에 연연하지 않아야 하니까.
이렇게 우리의 하루는 지나가고 있다. 흘러가는 시간만큼 쌓여가는 추억과 행복이 우리 가족의 미래에 큰 자산이 되길 기대해 본다.
잠깐 팁!
아이와 동반으로 여행을 다니시다보면 아이의 식사에 민감하게 되는데, 해양박공원을 나오는 길에 기념품 가게를 지나면 푸드코트가 나옵니다.
여기에 간식거리도 있고 식사도 가능한데, 아이들이 먹기 딱 좋은 카레가 있어요^^ 금액도 굉장히 저렴하더라구요. 500엔? 600엔?
맵지 않아 누구나 먹기 좋은 카레가 있으니 아이의 부모님들께서는 참고하시면 좋을 거에요~
오키나와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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