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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이다의 북리뷰 #15)부의 추월차선_엠제이 드마코 지음(신소영 옮김)
    책 리뷰/경제&경영 2018. 11. 8. 05:52
    부의 추월차선 (YES24 단독 리커버 특별판)

    부의 추월차선

    엠제이 드마코 저/신소영

    부자가 되기 위한 40년짜리 플랜에 속지 마라

    지금까지의 '부자 되기' 책들이 이야기 하는 것은 정략, 금융상품, 부동산 등 수십년을 노력해야 빛을 볼 수 있는 재테크 정보가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이 책은 지난 경제 구루들의 진부한 가르침은 현재의 삶을 미래와 삶과 맞바꾸라는 의미라며 부자가 되기위한 40년짜리 플랜에 속지말라고 말한다. 그리고 돈 나무를 심고 단시간 내에 기하급수적으로 돈을 버는 방법에 대해 수학공식처럼 치밀하고 잘 다져진 방법을 제시한다.

    저자는 10대 시절, 람보르기니를 탄 ...



    완독까지 굉장한 시간이 걸렸다. 

    개인적으로 쉽게 읽어 내려갈 수 있는 책이 아니었다. 


    목차로 내용을 살펴보자.

    1장. 부자 되는데 걸리는 시간 50년? 맙소사!

    (저자의 생각) 몇 십년 걸리는 천천히 부자되는 방법으로는 가망이 없다고 한다. 돈은 천천히 모으는 것이 아니라 기하급수적으로 벌어야 된다고 한다. 

    (사이다의 생각) 약간의 거부감?이 들었다. 주장의 옳고 그름을 떠나 사실 대부분의 사람은 평범하게 조금씩 부를 축적하다가 퇴직할 즈음되면 여생을 여유롭게 살아갈 부가 축적되어 있기를 바란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저자는 천천히 만들어가는 부를 부정한다. 서행차선에 올라탄 사람들일 뿐이라고 하는 대목에서 약간의 부담감이 느껴졌다. 


    2. 제대로 공부하고 역경을 이겨내야 목적지에 도달한다. 

    (저자의 생각) 저자는 창업을 위해 코딩을 공부하는데 책살 돈도 없어서 책을 빌려보고 이리 저리 자료를 수집해서 독학으로 공부를 했다고 한다. 그렇게 몇 개월을 파고 파고 또 파다보니 결과물을 얻었다는 것이다. 부를 쌓은 백만장자는 사건이 아니라 과정에 의해 만들어진다라고 말한다. 


    (사이다의 생각) 전적으로 동감한다. 무언가 특별한 삶을 원한다면 특별해 지려고 노력을 해야 하는건 맞다고 본다. 남과 똑같이 자고 똑같이 놀면서 남보다 더 잘 살고 부자가 되기를 원한다면 욕심쟁이이며 얻을 수 없는 것을 원하며 사는 삶이다. 비단 '부' 뿐만 아니라 내가 원하고 희망하는 결과는 내가 노력한 과정에서 만들어지지 단순히 원하는 마음만 가지고는 가질 수 없다고 생각한다. 

    이 대목이 책의 전체적인 흐름은 동의할 수 없지만, 가장 공감이 가는 부분이었다. 


    3. 가난을 만드는 지도: 인도(人道)

    (저자의 생각) 평범하다는 것은 현대판 노예라고 말한다. 평범하게 내 시간을 투입해서 돈을 버는 것. 내가 일하는 시간과 비례해서 수입을 창출하는 것은 부를 위해 내 시간을 저당잡힌 노예라고 말한다. 


    (사이다의 생각) 일부분 동의한다. 내가 주식/경매/블로그 등을 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내가 따로 일을 하지 않아도 부가 창출될 수 있는 프로세스를 만들려는 일환의 과정이다. 지금은 어쩔수 없이 월급쟁이로 살면서 내 평일을 회사에 다 바치지만 언젠가는 그런 삶이 아닌 '디지털 노마드'또는 '갓물주'의 인생을 살고 싶다. 


    4. 평범한 삶을 만드는 지도: 서행차선

    (저자의 생각) 절약만으로는 절대 부자가 될 수 없다고 말한다. 아끼는 것보다 더 많은 부를 창출한다면 아끼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사이다의 생각) 맞는 말이지만 왠지 와 닿지는 않았다. 평범한 월급쟁이의 삶은 거의 매달 비슷한 급여를 받다가 승진을 하면 급여가 오른다. 그러고 나면 또 다음 승진까지 비슷한 월급이다. 내 수입은 어느 정도 고정이 되어있는데, 절약이라도 하지 않는다면 뭐가 남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5. 부자를 만드는 지도:  추월차선

    (저자의 생각) 직장 같은 사업은 안된다. 사업은 시스템으로 굴려야 한다. 


    (사이다의 생각)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스스로 움직이며 부를 만들어 줄 수 있는 수입 창출 프로세스를 만들어야 한다. 주식을 예로들면 배당주에 꾸준하게 투자해서 매년 배당수입을 기대할 수 있고, 디지털 노마드가 된다면 카페를 활성화 시켜서 광고 수익을 노릴수도 있을 것이다. 경매로 치자면 원룸이나 아파트를 낙찰 받아 대출받은 이자를 충당하고도 남는 월세로 스스로 움직이는 수입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본 책은 평범한 수입을 거부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스스로 굴러갈 수 있는 사업을 하라는 것이 핵심이었다. 

    물론 독자의 판단에 따라서 결과는 조금 다를 수도 있지만, 읽으면서 전체적으로 내가 지금 시도할 수 있는 내용은 아니라고 생각하면서 받아들이기 힘든 부분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의 결과는 내가 투입한 노력이 만들어냈다는 부분에서 상당히 큰 울림이 있었고 꾸준한 노력조차 없다면 내가 바랄 수 있는 열매도 없다라는 반성을 하게했다. 

    저자가 말하는 서행차선에 있는 나는 추월차선에 있는 저자의 생각을 다 이해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사이다 별점 - ★ 


    부의 추월차선
    국내도서
    저자 : 엠제이 드마코(MJ DeMarco) / 신소영역
    출판 : 토트 2013.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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