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사키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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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여름휴가 2일차 - 행복한 추억을 찾아서..(안경다리)여행/일본 - 나가사키 2018. 9. 19. 07:24
펭귄 아쿠아리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우리는 또 다른 추억의 장소 안경다리로 이동했다. 늘 하던대로 주차를 하고 안경다리로 내려왔다. 날이 엄청 넘청 덥다.(한국은 더 덥다고는 하던데..) *안경다리 주차 관련 포스팅 (http://cherrylemon.tistory.com/39) 안경다리를 배경삼아 찰칵! 근데 아들은 꼭 같이 찍자고 하면 저렇게 딴청을 피우고 등을 돌린다. 하여간 청개구리랑 절친같다. 징검다리에서도 한 컷. 그 유명한 하트돌에서도 한 컷. (참고로 비가 오면 바퀴벌레 친척(갯강구) 같은 놈들이 이리 저리 다닐 수 있으니 마음의 준비를 하시길..) 이 곳도 지난 번과 동일한 곳이다. 다시 만난 사장님은 우리는 당연히 기억 못하시지만 우리는 기억한다. 즐거운 추억이 담긴 장소니까,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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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리뷰 1탄 - Hotel Monterey Nagasaki 몬트레이 나가사키여행/일본 - 나가사키 2018. 9. 17. 07:01
올해 여름 휴가는 나가사키로 7박 8일 다녀왔다. 크게 여행은 2파트 나뉜다. 첫 번째는 '도심 여행' - 구라바엔, 오우라 천주당, 데지마 와프, 안경다리 등이 곳들 다니기 위에 이동이 편리한 곳을 찾다가 발견한 곳이 지금 리뷰할 '호텔 몬트레이 나가사키' 이다. 1. 객실 내부(스탠다드 트윈)우리가 묵었던 방과 가장 흡사하다. 사진으로 볼 때도 약간 작아보이긴 한다. 하지만 실제로 가면 사진으로 보는 것과 달리 정말 작다. 정말 정말 작다. 이렇게 작은 객실은 정말 거의 처음이다. (오키나와에서 묵었던 하루 25,000원짜리 비즈니스 호텔보다 작았다.)정말 눕는 공간 빼면 캐리어를 펼칠 공간도 마땅치 않다. 2일간 정말 돼지우리(?)처럼 정리를 포기하고 대충 지냈다. 객실내부에는 이렇게 공기청정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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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여름휴가 1일차 - 더울 때는 무리하지 말자.여행/일본 - 나가사키 2018. 9. 16. 03:00
여행 일시: 2018.07.27 ~ 2018.08.03(7박 8일)방문 장소: 나가사키(두 번째 여행) 예전부터 나는 좋아하는 노래는 테이프 늘어질 때까지 들었고, 제일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알라딘'은 족히 200번은 본 적 같다. 영어 대사를 정확하지는 않지만 따라 읽을 정도로 봤다. 내가 원래 그렇다. 좋으면 그 좋았던 감정을 느끼러 또 간다. 징하게 간다. 이번 나가사키 여행도 지난 번 너무나도 즐겁고 행복했던 느낌을 찾으러 가는 여행이다. 그 때는 2박 3일이었지만, 이번에는 나가사키의 좀 더 깊숙한 모습을 느껴보고 싶어 7박 8일로 다녀왔다. 오늘부터 총 5개의 포스팅으로 올 여름 지독히도 더웠던 여름휴가를 기록하고자 한다.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7시에 인천 공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다. 그러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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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사키 첫 번째 가족여행 2일차 - 여유가 우리 삶에 주는 영향(안경다리)여행/일본 - 나가사키 2018. 9. 5. 07:00
우리는 하루 종일 최선을 다해 돌아다니는 렌터카 여행가족이다. 오전에는 펭귄 밥주고, 퍼레이드하는 거 구경하다가 맛있는 현지인 식당에서 나가사키 짬뽕을 먹었다. 오후에는 안경다리(메가네바시)와 하마노마치 아케이드에 있는 돈키호테를 가는 일정이었다. 수족관에서 안경다리까지는 약 8km에 20분 정도 소요된다. 산과 터널을 넘어서 오는 경로다. 안경다리가 있는 곳은 나가사키 도심과 매우 가깝고 차량도 사람도 많은 곳이다. 그래서 제일 난감한 문제 중 하나는 주차다. 우리는 몇바퀴 돌다가 하마노마치 아케이드 위쪽에 실내 주차장에 주차를 했다. 다른 곳은 만차여도 여기는 항상 자리가 있다.(당시에는 모랐다.)* 주차장 위치멀어보이지만 여유롭게 걸으면 한 10분 정도면 충분하다 . 이렇게 생긴 곳으로 들어가면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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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사키 첫 번째 가족여행 2일차 - 펭귄한테 손가락은 먹이로 주면 안돼여행/일본 - 나가사키 2018. 9. 4. 07:00
나가사키 여행 2일차 토요일의 날이 밝았다. 어제의 과했던 스케쥴에 셋다 아주 꿀잠을 잤다. 일어나니 굉장한 공복감을 느꼈고 모자만 대충쓰고 1층 조식 식당으로 내려갔다. 운동부로 보이는 남학생들이 가득 했다. 아무래도 가격이저렴하다보니 학생들이 훈련와서 많이 이용하는 것 같다. 조식은 그럭저럭 나쁘지는 않았다. 10점 만점에 7점? 정도는 되는것 같다. 아침 식사를 마친 우리는 서둘러 나갈 준비를 했고, 오늘의 첫 번째 목적지는 바로오오오~ '나가사키 펭귄 아쿠아리움'이다. *아쿠아리움 홈페이지: http://penguin-aqua.jp/ 일본에서 가장 많은 펭귄을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가 이 곳을 간 목적은 '펭귄 먹이주기 체험'이다. 한국에서는 해보기 힘든 체험을 아들에게 선물해주고 싶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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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사키 첫번째 가족 여행 1일차(2) - 돌고래 왓칭(Dolphin Watching)여행/일본 - 나가사키 2018. 9. 3. 07:00
운젠 지옥에서 몽환적이고 한가로운 시간을 만끽한 우리는 오바마시를 지나 돌고래 왓칭을 위해 거의 최남단까지 내려왔다. 여행의 동선 상 돌고래 왓칭을 하려면 운젠 지옥과 함께 소화를 해야되서 첫 날부터 운전하는 시간이 좀 많았다. 어느덧 돌고래 왓칭 업체에 도착하였고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꽤 많았고 우리 빼고는 다 일본인 같아보였다. 이런 거 좋아한다. 우리 밖에 없는 상황 ㅎ 직원이 이런 저런 설명을 해주지만 우리 까막눈에 까막귀라 들을 생각도 없었습니다. 몰라도 상관없다. 잠깐의 오리엔테이션이 끝나고 바로 배 타러 고고! 돌고래가 사는(?) 포인트가 있어서 한 20분 정도 나가야 했다. 매우 일찍 하루를 시작한 우리는 피곤함과 배멀미에 시작부터 파김치가 되는 건 순간이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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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사키 첫번째 가족여행 1일차 - 이렇게 여행다니시면 몸살나요^^여행/일본 - 나가사키 2018. 9. 1. 10:27
※ 여행 일자 2017년 10월 20일(금) ~ 22일(일) 나가사키는 일본의 남쪽에 위치해 있다. 한국인들이 금까기 등으로 자주가는 후쿠오카와 자동차로 1시간 30분 가량 떨어진 위치에 있는 도시. 나가사키는 짬뽕이 유명하여 나가사키 놀러 간다고 하면 정말 10명 중 9명은 1초만에 '짬뽕 먹으러?' 라는 전혀 웃기지 않은 유머를 건낸다.본 여행은 작년 10월 중순이 지나 항공권의 싸게 나와 즉흥적으로 가게 된 여행이었다. 인당 항공료 15만원 정도로 제주도보다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었다. *뜬금 없는 항공사 소개항공사는 에어서울이었다. 최근에 한창 뜨고 있는 아시아나 계열 저가항공사 이다. 2015년에 설립되어 몇 년되지 않았지만 저가 항공사 답지 않은 넓은 좌석으로 사업의 역을 확장 중인 항공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