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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벳부 첫번째 가족여행 번외편 - 숙소 리뷰 '니시테츠 리조트 인 벳푸(Nishitetsu Resort Inn Beppu)'
    여행/일본 - 벳부 2018. 9. 11. 07:25

    2일차 여행이 시작되었다. 

    숙소는 '니시테츠 리조트 인 벳부(Nishitetsu Resort Inn Beppu)' 이다. 

    내 기준에서 이번 숙소는 저렴한 편은 아니었다. 

    2일간 조식 불포함에 23,000엔이었다. 환율을 10으로 잡으면 한 23만원 정도이다.  

    여행의 기본은 조식인데, 현장에서 추가 지불했으니까 한 25만원 정도 된다고 봐야 한다. 

    이 숙소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1) 주변 여행지(오이타, 유후인 등)로 이동하기 용이한 곳

    2) 근처에 편의시설(마트, 쇼핑몰)이 있어서 편리하게 간식, 쇼핑이 가능한 곳

    3) 실내 스파가 있어, 여유로운 여행에 더 여유를 줄 수 있는 곳

    * 예전에는 렌트카 아깝지 않게 '최대한 많은 곳을 둘러보는게 최고'라고 생각했지만, 아들이 생긴 후에는 '적은 장소를 가더라도 편안하게 쉬면서 여유롭게 다니느 것이 우리 모두에게 더 행복할 수 있겠다'고 생각이 변했습니다. 


    1) 호텔 전경

       - 오른쪽에는 벳부 타워가 있다. (가보지는 않았다.) 그리고 빨간 간판의 '한국관'이라는 한국식당도 보인다. 메뉴는 돼지갈비 같은 걸 팔았던 것 같은데 가보지 않아 정확하게는 모르겠다. 그 옆으로는 편의점이 있어서 뭐든 편리하게 이용가능 하다. 

       주차공간호텔 건물 측면과 후면에 마련되어 있으며, 호텔의 규모에 비해서는 조금 협소한 편이었던 것 같다. 

    약 한 50대 가량은 주차가 가능할 것 같았다. 


    2) 로비

       - 로비는 생각보다 작았으며, 아래의 사진 오른쪽으로 투어상품을 파는 상점이 있었다. 현지에서 투어를 원하시는 분은 현지에서 바로 이용 가능 할 것 같다. 직원들은 굉장히 친절하였으나, 정해진 시간 이전에는 숙소에 올라갈 수 없고 체크인만 가능했다. (역시 규정에 확실한 일본스러웠다.)


    3) 조식

       - 숙소 예약시 불포함 사항으로 인당 500엔?인가 800엔? 인가를 추가했던 것 같다. 그렇게 보면 여태껏 갔던 일본 여행 중 숙소치고는 비싼편임.

    참 미안한 말이지만, 위에 보이는 사진은 말 그래도 이미지일 뿐이고, 저런 퀄리티로는 나오지 않는다. 

    다시 한 번 이 사진들은 숙소 리뷰를 위해 호텔 홈페이지에서 가지고 온 것임을 밝힌다. 


    4) 숙소

       - 크지 않다. 여느 일본의 비스지스 호텔과 비슷한 아주 아담한 사이즈. 캐리어 내려놓으면 걸어다니기 살짝 힘들 수 있는 시설. 화장실은 욕조가 구비되어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늬 경험상 저런 욕조는 물을 틀면 구석 구석의 찌든 때들이 물과 함께 떠 오르기 일쑤라 추천하지는 않는다.

    나막신은 편하지 않으나 일본 사람들은 스파 갈 때 호텔에서 제공하는 전통 옷과 함께 입고 내려오더라.

    꼭 그렇게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ㅎ

    그리고 어매니티(그냥 저냥 했음)는 쓰지만 절대로 저기 커피포트는 쓰지 않는다. 

    저기에 양말, 속옷을 삶아빠는 몰상식한 여행객들이 있다는 소리를 들은 후로는 절대 절대 거들떠 보지 않는다. 

    제발 기본적인 상식은 집에 놓고 오지 말자.


    5) 편의시설

       - 건물 7층에는 코인세탁실이 마련되어 있다. 옆으로는 자판기얼음을 이용할 수 있는 통도 있다. 이 얼음통은 어딜가도 거의 준비되어 있는 일본에서만 본 문화인데, 한번도 제대로 사용해본 적이 없다. 웬지 위생적이지 않을 것 같다는 느낌? 

    여행이 끝나가는 밤에는 꼭 맥주 한 잔씩 하고 자야 여행을 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2층에서 저렇게 남여로 입구가 갈라진다. 엉뚱한데로 가면...음..큰일난다. 

    입구문은 객실키로 터치하는 구조이므로 참고하기 바란다. 


    <남탕> 

    밖으로 나가면 야외에도 스파 시설이 있어 맞은편의 여탕의 대화소리도 아주 잘 들린다. 뭔가 묘한 느낌이 든다. 

    여느 온천물처럼 굉장이 뜨겁지만 온도계는 보이지 않았고 참으면 있을만하다. 

    아들은 별도 대야에 물을 받아 좀 식혀서 족욕만 했다. 

    <여탕>

    밖에 보이는 실외 스파의 오른쪽 담을 넘으면 남탕이다. 그렇다고 넘으면 안된다. 남자든 여자든. 

    ※ 와이프가 여기서 일본 현지인과 대화를 했는데(영어로.) 현지인들에게 인기가 많고, 가성비도 좋아서 스파만 하러 오는 일본인들이 많다고 한다. 이 말을 듣고 숙소를 잘 골랐다는 자기 위로를 했다 ㅎㅎ


    *본 포스팅에 사용된 이미지들은 니시테츠 리조트의 홈페이지(https://inn-beppu.nishitetsu-hotels.com/ko-kr)에서 인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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