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서울랜드 평일 나들이
    여행/국내여행 2018. 10. 22. 06:30

    방문일시: 2018.10.17(수)

    방문장소: 서울랜드


    특별한 개인사정으로 하루를 쉬게된 오늘. 즉흥적으로 서울랜드를 가기로 마음을 먹었다.

    원래 매년 할로윈 시즌에 에버랜드를 갔었으나, 작년에 너무 많은 인파에 시달린 관계로 올해는 장소를 바꿔보았다.


    여태껐 우리는 매번 서울랜드 정문주차장을 이용했으나, 다른 사람들을 보니가 '동문 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바로 놀이기구를 만날 수 있다고 해서 이번에는 동문주차장을 찍고 갔다.


    정문주차장은 5천원의 주차비를 받았는데, 여기는 표시되어 있는 것과 달리 전혀 주차에 통제가 없이 무료로 운영되고 있었다.


    나는 회사 제휴 찬스를 이용해서 인당 '15천원'에 자유이용권을 구매할 수 있었다. 더 이상 저렴한 곳은 아직 없었다. 

    (혹시나 구매를 원하시는 분들은 개인적으로 비밀 댓글로 문의주세요..)


    동문 입구에서는 놀이기구가 바로 보인다. 정문 주차장에서 코끼리열차를 타고 뭐 어쩌고 저쩌고 할 필요없이 편리했다. 

     

    들어가자마자 반기를 할로윈 장식물. 에버랜드와 어떻게 다르고 어떻게 비슷할까? 살짝 기대를 했다.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오후 3시 정도였다. 

    평일이라 그런지 굉장히 한산했다. 오전에는 유치원을 비롯해서 초중고 학생들이 한 번 휩쓸고 간 것 같았다. 

    평일이라도 오전보다는 오후가 나을 것 같다.


    사진으로만 보면 굉장히 스케일이 커보이고 시설도 많이 보이지만, 운영하지 않은 시설이 꽤 많았다. 


    서울랜드에서 처음 탄 놀이기구 또봇. 아이들 놀이기구 임에도 나름 상당한 빠르고 스릴이 있었다. 

    아직 키 제한에 걸리는 기구들이 많아서 잘 골라서 타야한다.


    두 번째로 탄 라바 트위스트. 놀이기구의 특성 상 너무 회전하는 것들이 많아서 약간 어지러웠다. 

     

    지나가는 길에 다리에서 찍은 호수 의 모습. 가을이 완연해 지고 있다. 


    주말에 방문하게 되면 절대 시도조차 하지 않는 범퍼카도 탈 수 있었다. 

    놀이기구를 타려고 방문한다면 평일에 그것도 오후에 와야 할 것 같다. 


    대형 할로윈 벌룬 앞에서 한 컷.

    근데 에버랜드 할로윈 하고는 정말 비교자체가 불가할 것 같았다. 


    좀비덤 모형의 시설물. 유난히 귀신, 좀비 등을 좋아하는 아들의 취향을 저격했다. 


    해적소굴. 이 시설은 2인용 작은 기차를 타고 지나가면서 레이저 총으로 과녁을 맞추는 게임이었다. 

    6살 먹은 아들은 100점. 나는 110점. 아내는 무려 270점이 나왔다. 이럴수가.


    오후에 들어온터라 곧 날이 어둑어둑 해지기 시작했고, 배고 살짝 고파진 우리는 식사를 하러 왔다. 

    막상 왔는데, 딱히 먹을게 없어서 아들이 좋아하는 국수와 어묵, 떡볶이를 시켰다. 

    가격은 관광지치고는 상당히 저렴했는데, 맛은 그냥 그랬다. 


    서울랜드의 밤은 처음 봤다. 나름 분위기 있고 좋았으나 가을이라 그런지 바람도 많이 불고 추웠다. 


    [서울랜드 할로윈 축제]

    서울랜드 곳곳에 이런 할로윈 관련 시설물들이 설치되어 있다. 

    근데 이게 거의 다다.

    정문 쪽에서 할로윈 의상을 빌려(유료) 입을 수 있고, 페이스 페인팅(유료)로 할 수 있지만 전혀 할로위 분위기는 나지 않았다. 

    하다못해 할로윈 퍼레이드라도 있었으면 참 좋았을텐데..

    정말 할로윈 때문에 서울랜드를 올 필요는 1도 없을 것 같다.


    그나마 무료로 체험가능한 가면 만들기 체험. 


    * 서울랜드 총평

    1. 주차는 동문 주차장이 훨씬 편리하다.(주말에는 주차를 위한 대기시간이 1시간 이상 걸린다고 한다. )

    2. 싼 맛에 갔는데, 생각보다 놀이기구를 많이 타서 좋았다. (평일 오후가 제일 좋을 것 같다.) 

    3. 할로윈 특집은 차라리 안하는게 나을 듯. 정말 성의없어 보였음.

    4. 가을이라 외투는 반드시 챙겨야 할 듯.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