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 물건 분석(사건번호: 2018타경 5088) 천안 구성동 신성 미소지움아파트(개미지옥)

안녕하세요, 그냥사이다 입니다. 

오늘 살펴볼 물건은 천안 동남구 구성동에 있는 "신성미소지움 아파트" 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물건을 "개미지옥 아파트"라고 부릅니다. 

무슨 뜻이냐하면, 이 아파트는 경매판에서 빠져나오기가 굉장히 어려울 것 같다는 의미입니다. 

경매번호는 '2018타경 5088' 입니다. (경매 사건은 사건번호에 '타경'을 씁니다.)

<단순 참고용이며, 현장조사나 상세한 서류를 검토하지 않은 포스트입니다.>

신성미소지움 아파트는 전용면적 59.846㎡ 아파트 입니다. 

감정가는 170백만원입니다. 18년 11월에 1차 입찰이 있었으나 유찰되었고, 지난 달에 진행한 2차 매각기일에도 유찰되었습니다. 

아마 다음주 월요일 진행되는 3차 매각기일에도 유찰될 것입니다. 4차에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제가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밑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참고로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은 '월'요일을 메인일자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

사용 승인이 06년이니 13년차 아파트입니다. 

이제 대지권에 관한 내용은 대략적으로 아실 것으로 판단되오나, 혹시나 해서 이전 포스트를 참고삼아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2018/12/23 - [★ 부동산&경매 상식] - 아파트나 빌라를 살 때 챙겨야할 대지지분

뭐 지금 시점에서 대지지분은 큰 의미는 없습니다. (재개발 할 아파트도 아니니까요.)

여기가 상당히 중요할 것 같습니다. 

권리분석에서 임차인의 권리를 분석하는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이 경매 건의 경우 '대항력 있는 임차인'이 있습니다. 보증금은 155백만입니다. 

만약 임차인이 본인의 보증금 만큼을 배당받지 못하면 그 차액은 낙찰자가 대신 물어줘야 한다는 뜻입니다. 

이 아파트의 사연을 조금 더 들여다 보겠습니다. 

원씨는 2016년 12월 일반 매매로 165백만에 해당 아파트를 구입하였습니다. 

제 생각에는 구입하는 당시 전세를 끼고 구입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세입자 이씨의 전입일은 2016년 2월이니까요.)

그래서 원씨는 아파트 시세와 전세가의 차액 정도만 지불하고 구입했을 겁니다.

그리고 다음해인 2017년 1월 근저당으로 150백만이 설정됩니다. 

뭔가 스토리가 있을 것 같은데, 너무 막장 소설로 가는 것 같아서 말씀드리기 민망합니다. (그래서 생략)

어쨋든 채권변제가 원활하지 않아 황씨가 경매신청을 하게 됩니다. 

이 아파트는 약 1,000세대의 아파트로 근처에 홈플러스가 있고, 차로 10분 거리 내에 남천안IC, 목천IC, 천안IC 등이 있습니다. 

이 아파트는 앞서도 말했지만, 14일 월요일 3차 경매에서도 유찰 될 것입니다. 

경매에 대해 조금이라도 공부해보신 분은 제가 왜 이렇게 단정할 정도로 이야기 하는지 아시겠지만,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다음 주 중에 14일 경매 결과와 함께 상세하게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위에서 다루는 물건분석은 지극히 제 희망사항과 의견을 담아 기술한 것이므로 참고만 해주시기 바랍니다. 

기본적으로 실제 경매번호나 주소는 오픈을 하겠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모자이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상기 정보들의 출처는 네이버 부동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