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사키 렌터카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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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나가사키 여름휴가 일정표 및 경비계획여행/일본 - 나가사키 2018. 9. 28. 05:30
지난 번에도 나가사키 여행 관련해서 일정표와 경비계획을 포스팅 한 적이 있습니다. 사실 이번 여름휴가의 일정 및 계획표는 큰 의미는 없었습니다. 일정이 길기도 했고, 딱 정해진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건 하우스텐보스 밖에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업무 습관이 버릇이 되어버렸는지 억지로라도 세세하게 일정표의 빈칸을 채우고 싶어하는 이상한 욕구가 생기더군요 ㅎ 총 7박 8일의 일정이었지만, 5일차 이후로는 '기상 → 비치 → 키즈룸 → 유유온천' 거의 이런 루트로 있었기 때문에 추가적인 포스팅은 무의미 할 것 같아 생략합니다. 계획표를 짜고 여행을 다녀오고 나면 참 아이러니한 마음이 드는게,짤 때 이미 머리에 다 저장이 되서 실제로 여행을 가게되면 계획표를 잘 안쳐다보게 된다는 것입니다. ㅎ 이번 여행은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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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여름휴가 4일차 - 나가사키의 동남아 '이오지마'로 가자여행/일본 - 나가사키 2018. 9. 24. 11:06
나가사키 현청에서의 구경을 마친 우리는 '이오지마'로 들어갔다. '이오지마'는 나가사키 시내에서 한 시간 가량 더 아래쪽으로 들어간 곳이다. 인기 관광지가 아닌 나가사키에서 더더욱 오지(?) 가게 된 이유는 딱 하나. 바로 '바다'다 동남아 부럽지 않은 해변을 나가사키에서 즐길 수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애초 2박 3일 여행이 7박 8일로 길어지게 된 이유였다. 앞으로 서서히 설명하겠다. 이오지마 비치에 도착한 아들 고삐풀린 말과 다름 없다. 우리의 2번째 숙소는 '아이랜드 나가사키(i + Land Nagasaki)' 숙소 리뷰는 차후에 하겠다. 체크인 시간이 남아 근처 비치에 먼저 왔다. 처음 우리가 본 바다는 동남아의 그것과 많이 달랐다. 그래서 사실 조금 실망을 하기도 했다. (그 때 날씨가 좀 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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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여름휴가 4일차 - 드디어 이오지마, 데지마 와프여행/일본 - 나가사키 2018. 9. 23. 05:30
3일간의 나가사키 시내 여행을 마치고 우리는 더 깊숙한 곳을 들어가기 위해 체크아웃을 했다. 본격적으로 들어가기 전에 '나가사키 현청'에 잠시 들렀다. 그 곳에는 나가사키 항을 전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아주 조용하게 잠깐 다녀오기 좋은 곳이다. 현청의 맨 꼭대기에 위치해 있다. 신기한 점은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옆에 바로 일본인 공무원들이 일하고 있는 게 바로 보인다. 관광객들이 자주 오는지 안내도 친절하게 잘해준다. 아들은 전망보다 자판기에 더 관심을 보인다. 오랜시간은 아니지만, 떠나는 아쉬움을 달래며 바다를 본다. 날은 무지하게 덥지만, 항구를 배경으로 한 컷, 또 한 컷(더워도 신나는 휴가니까) 결국 잿밥에 관심 많던 아들은 소원성취(?)했다. 초코음료 하나 뚝딱. 전망대 나들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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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여름휴가 3일차 - 하우스텐보스 그리고 비여행/일본 - 나가사키 2018. 9. 22. 06:46
3일차 마지막 일정은 하우스텐보스다. 바로 직전 포스팅에서 왜 일요일 오후로 잡았는지에 대해 나중에 설명한다고 했었다. 그 이유부터 포스팅을 시작해본다. 구글에서 '하우스텐보스'를 검색하면 시간대 별 방문객수를 보여준다. 구분금요일 토요일 일요일 비고 접근성 가깝다(40km) 멀다(66km) 멀다(66km) 혼잡성 中高高 피로도 高低 低 동선 상으로는 금요일 날 '하우스텐보스'를 가는 것이 맞겠지만, 새벽부터 일어나서 분주하게 일정을 소화했기 때문에 금요일은 '피로도' 때문에 제외.토/일 중에는 일요일 오후가 그나마 혼잡성이 낮았기 때문에 우리는 일요일을 선택했다.(오후 산책권 구입)다른 여행지를 방문할 때도 이렇게 입장객을 비교해보면 좋을 것 같아서 간단하게 설명했다. 오후까지 이리저리 다녀다 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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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여름휴가 3일차 - 나가사키 평화공원, 코코워크 관람차여행/일본 - 나가사키 2018. 9. 21. 06:40
우리의 나가사키 여름휴가는 3일차로 접어들었다. 어제의 불꽃놀이는 정말 장관이었다. 휴가와 이렇게 일정이 딱 들어맞아 가능한 볼거리였다. 오늘의 일정을 간단히 정리하면 오전에는 '평화공원', 오후에는 '하우스텐보스' 였다. 왜 굳이 오늘 '하우스텐보스'를 일정에 넣었는지는 뒤에 설명하겠다. 숙소에서 평화공원까지 거리는 약 5km, 자차기준 넉넉 잡고 20분이면 충분히 도착한다. 실내 주차장이 완비되어 있고, 면적도 넓어서 주차 때문에 고생할 일은 없다. (다만 유료)아주 유명한 '평화기념상' 이다. 하늘을 향해 있는 오른손은 '원폭의 위협'을, 옆으로 뻗은 왼손은 '평화'를, 지긋이 감은 눈은 '원폭 희생자의 명복을 비는 것' 이라고 한다. 매년 8월 9일에는 추모행사도 진행된다고 한다. 공원 내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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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여름휴가 2일차 - 한 여름밤의 불꽃놀이 in 데지마 와프여행/일본 - 나가사키 2018. 9. 20. 05:30
우리 가족이 애정하는 '구스토(GUSTO)'에서 맛있게 저녁식사를 마쳤다. 이제 저녁 일정을 소화해야 되는데, 그 이름하야 '불꽃놀이!!' 현지에서는 '미나토마츠리'라고 하더라. 나가사키에서 나름 굉장히 유명한 불꽃놀이라고 한다. 매년 비슷한 시기에 펼쳐진다. (아래 사이트 참조)우리가 방문하는 시기에 한다는 것을 알고나서 일부러 몬트레이를 숙소로 정한 것도 있다. *호텔 몬트레이 나가사키(Hotel Monterey Nahasaki) 숙소 리뷰 (http://cherrylemon.tistory.com/72) 숙소 바로 옆으로는 바닷가가 있고, 수변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그 옆에 데지마 와프다. (아래의 구글 맵 참조) 드디어 오늘의 마지막 일정 불꽃놀이 보러 고고! 수변 공원에는 크루즈 유람선도 있고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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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사키 첫 번째 가족여행 2일차 - 펭귄한테 손가락은 먹이로 주면 안돼여행/일본 - 나가사키 2018. 9. 4. 07:00
나가사키 여행 2일차 토요일의 날이 밝았다. 어제의 과했던 스케쥴에 셋다 아주 꿀잠을 잤다. 일어나니 굉장한 공복감을 느꼈고 모자만 대충쓰고 1층 조식 식당으로 내려갔다. 운동부로 보이는 남학생들이 가득 했다. 아무래도 가격이저렴하다보니 학생들이 훈련와서 많이 이용하는 것 같다. 조식은 그럭저럭 나쁘지는 않았다. 10점 만점에 7점? 정도는 되는것 같다. 아침 식사를 마친 우리는 서둘러 나갈 준비를 했고, 오늘의 첫 번째 목적지는 바로오오오~ '나가사키 펭귄 아쿠아리움'이다. *아쿠아리움 홈페이지: http://penguin-aqua.jp/ 일본에서 가장 많은 펭귄을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가 이 곳을 간 목적은 '펭귄 먹이주기 체험'이다. 한국에서는 해보기 힘든 체험을 아들에게 선물해주고 싶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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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사키 첫번째 가족 여행 1일차(2) - 돌고래 왓칭(Dolphin Watching)여행/일본 - 나가사키 2018. 9. 3. 07:00
운젠 지옥에서 몽환적이고 한가로운 시간을 만끽한 우리는 오바마시를 지나 돌고래 왓칭을 위해 거의 최남단까지 내려왔다. 여행의 동선 상 돌고래 왓칭을 하려면 운젠 지옥과 함께 소화를 해야되서 첫 날부터 운전하는 시간이 좀 많았다. 어느덧 돌고래 왓칭 업체에 도착하였고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꽤 많았고 우리 빼고는 다 일본인 같아보였다. 이런 거 좋아한다. 우리 밖에 없는 상황 ㅎ 직원이 이런 저런 설명을 해주지만 우리 까막눈에 까막귀라 들을 생각도 없었습니다. 몰라도 상관없다. 잠깐의 오리엔테이션이 끝나고 바로 배 타러 고고! 돌고래가 사는(?) 포인트가 있어서 한 20분 정도 나가야 했다. 매우 일찍 하루를 시작한 우리는 피곤함과 배멀미에 시작부터 파김치가 되는 건 순간이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