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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여름휴가 3일차 - 하우스텐보스 그리고 비
    여행/일본 - 나가사키 2018. 9. 22. 06:46

    3일차 마지막 일정은 하우스텐보스다. 

    바로 직전 포스팅에서 왜 일요일 오후로 잡았는지에 대해 나중에 설명한다고 했었다. 

    그 이유부터 포스팅을 시작해본다. 


    구글에서 '하우스텐보스'를 검색하면 시간대 별 방문객수를 보여준다. 


      


    구분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 

    비고

     접근성

     가깝다(40km)

     멀다(66km)

      멀다(66km)

     

     혼잡성

     中

    高 

     

     피로도

     高

    低 

    低 

     

    동선 상으로는 금요일 날 '하우스텐보스'를 가는 것이 맞겠지만, 새벽부터 일어나서 분주하게 일정을 소화했기 때문에 금요일은 '피로도' 때문에 제외.

    토/일 중에는 일요일 오후가 그나마 혼잡성이 낮았기 때문에 우리는 일요일을 선택했다.(오후 산책권 구입)

    다른 여행지를 방문할 때도 이렇게 입장객을 비교해보면 좋을 것 같아서 간단하게 설명했다. 



      

    오후까지 이리저리 다녀다 보니까, 아들은 차에 타자마자 이내 잠이 들었고 입장할 때까지 아빠의 품에서 잠을 잤다. 

    사진에도 보이겠지만, 오후가 되니 비가 오기 시작했고 비를 뚫고 왔다. 

    한국에서 티켓을 사가면 안좋은 점이 날짜 변경이 불가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비와도 갔다. 



        

        

      

        

    드디어 아들이 잠에서 깼다. 또 에너지가 충전되었는지 천진난만하다. 

    여름이지만, 비온 뒤라 날이 추워서 아들은 긴팔을 입었다. 


    하우스텐보스 안에는 이렇게 강이 흐른다. 날씨만 좋았어도 훨씬 낭만적으로 산책을 할텐데 아쉽다. 

    오른쪽으로는 강을 보면서 식사를 할 수 있는 레스토랑도 있다. 


      

    마음 같아서는 그냥 집으로 가고 싶었지만, 그래도 티켓값이 아까워서 이리 저리 사진을 찍어본다. 

    근데 솔직히 (날씨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그렇게 좋아보이지도 않았다. 

    왜 다들 하우스텐보스가 좋다고 하는지 솔직히 공감은 잘 안갔다. 


    아들은 그래도 신이 났다. 잘 자고 일어나서 그런가 보다. 


       

     

    그 유명한 우산이 있는 거리에서 사진을 찍고, 배가 고파진 우리는 간식을 기다린다. 


    간식을 먹고 나니 비가 오다 말다 했고, 얼른 사진 찍고 다시 복귀했다. 

    솔직히 하우스텐보스 포스팅은 하지 않고 싶었으나, 이 메세지를 남기려고 썼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하우스텐보스 매표소가 있는 주차장을 찾기 어려울 가능성이 많다. 

    표지판의 안내가 상세하지 않아 헤맬 수 있으므로, 반드시 사전에 확인하고 가자.(마음의 준비라도..)

    하우스텐보스 근처에 오면 주변 직원에서 물어보고 찾아가는 것도 스트레스와 멘붕을 예방하는 길 일 수도 있다. 

    확실히 렌터카로 오는 관광객들이 적어서 그런지 이런 말을 해주는 포스팅이 별로 없는 것같다. 

    참고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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