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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여름휴가 4일차 - 나가사키의 동남아 '이오지마'로 가자
    여행/일본 - 나가사키 2018. 9. 24. 11:06

    나가사키 현청에서의 구경을 마친 우리는 '이오지마'로 들어갔다.

     

    '이오지마'는 나가사키 시내에서 한 시간 가량 더 아래쪽으로 들어간 곳이다.

    인기 관광지가 아닌 나가사키에서 더더욱 오지(?) 가게 된 이유는 딱 하나. 바로 '바다'다

    동남아 부럽지 않은 해변을 나가사키에서 즐길 수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애초 2박 3일 여행이 7박 8일로 길어지게 된 이유였다.

    앞으로 서서히 설명하겠다.

     

     

     

    이오지마 비치에 도착한 아들 고삐풀린 말과 다름 없다. 

    우리의 2번째 숙소는 '아이랜드 나가사키(i + Land Nagasaki)' 숙소 리뷰는 차후에 하겠다.

    체크인 시간이 남아 근처 비치에 먼저 왔다.

    처음 우리가 본 바다는 동남아의 그것과 많이 달랐다.

    그래서 사실 조금 실망을 하기도 했다. (그 때 날씨가 좀 꾸무리 했다.)

     

     

     

    하지만 무슨 바다와 원수인 것 같이 싸우며 노는 아들의 모습이 우리를 웃게 만들었다.

     

    외국인은 서양사람들 몇 명이 태닝 중이었고, 거의 일본 현지인들이었다. 서서히 날씨가 좋아지고 있다.

     

     

    아무런 물놀이 준비 없이 왔는데 아들은 관심없다. 그냥 좋은가보다.

    바닷물 온도도 적당하고 물놀이 하기 아주 좋은 시기였다. (8월 초)

     

     

     

    신이 난 아들은 아빠를 쫓으며 모래를 뿌리며 논다.

    서서히 날이 개면서 바닷 색깔이 이뻐진다.

     

     

      

    체크인 후 저녁식사 전에 숙소내에 있는 키즈룸을 찾았다. 사실 큰 기대없이 갔는데 너무 X 100 만큼 시설이 잘되어 있어서 상당히 놀랐다.

    굉장히 큰 실내 공간에 에어컨은 아주 빵빵하게 켜져있고, 중앙에는 볼풀장, 그 옆에 트램폴린, 벽에는 칠교놀이가 가능한 자석칠판 등

    왠만한 키즈카페 못지 않은 시설에 만족스러웠다.

    집에 가는 날까지 매일 키즈룸에서 놀았다는 건 안비밀.

     

     

    이번 휴가의 식사는 거의 구스토가 담당하는 것 같다.

    이오지마에서 거리로는 한 5킬로 정도 밖에 안 떨어진 구스토 식당에서 저녁을 해결하고 옆에 있는 마트를 잠깐 둘러보고 들어간다.

     

    우리의 4일차 여행 그리고 이오지마의 첫 날은 이렇게 마무리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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