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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여름휴가 2일차 - 한 여름밤의 불꽃놀이 in 데지마 와프여행/일본 - 나가사키 2018. 9. 20. 05:30
우리 가족이 애정하는 '구스토(GUSTO)'에서 맛있게 저녁식사를 마쳤다.
이제 저녁 일정을 소화해야 되는데, 그 이름하야 '불꽃놀이!!'
현지에서는 '미나토마츠리'라고 하더라. 나가사키에서 나름 굉장히 유명한 불꽃놀이라고 한다.
매년 비슷한 시기에 펼쳐진다. (아래 사이트 참조)
<불꽃놀이 - 미나토 마츠리 (http://www.nagasaki-tabi.com/travelInfo/matsuri/detail/2064/)>
우리가 방문하는 시기에 한다는 것을 알고나서 일부러 몬트레이를 숙소로 정한 것도 있다.
*호텔 몬트레이 나가사키(Hotel Monterey Nahasaki) 숙소 리뷰 (http://cherrylemon.tistory.com/72)
숙소 바로 옆으로는 바닷가가 있고, 수변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그 옆에 데지마 와프다. (아래의 구글 맵 참조)
드디어 오늘의 마지막 일정 불꽃놀이 보러 고고!
수변 공원에는 크루즈 유람선도 있고 바람도 선선하고 한 여름밤의 행복한 시간을 예고하는 듯한 여유로운 분위기가 좋았다.
수변 공원 안으로는 잘 관리된 잔디가 깔려있어 낮 동안 오래 걸으며 지친 다리를 위로해 주는 느낌이었다.
한참을 걸어가니, 간이로 설치된 음식점이 엄청 많았다.
사진에도 보이지만, 음식을 사기위한 줄이 장난이 아니었다.
바람도 좋지만, 더운 날 시원한 얼음이 생각나서 줄이 짧아진 틈을 타 낼름 사 먹은 아이스크림.
이름은 잘 모른다. 그냥 샀다. ㅎ
아들은 기분이 좋으면 저렇게 다리를 배배꼬면서 기분을 표현하는 습관이 생겼다.
아마도 어린이집에서 배워온 듯 한데 귀엽기만하다 ㅋ
절대 안주고 혼자 다 먹는 아주 이기적인 아들 ㅎ
본능에 너무 충실한 것 같다.
드디어 날이 어둑어둑 해지고, 8시에 불꽃놀이가 예정되어 있어 우리는 잘 볼 수 있는 장소를 찾아 어슬렁 거렸다.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그 순간을 즐기는데 집중한 나머지 더 많은 사진을 남기지 못해 아쉬웠다. (그래도 동영상 하나 찍었음ㅎ)
약 30분가량의 불꽃 놀이가 끝나고 많은 사람들이 빠져나가는 수변 공원은 정신이 없었다.
그래도 굉장이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그 많은 사람들이 있었지만, 바닥에 쓰레기를 찾기가 어려웠다는 점이다.
일본인들의 높은 의식수준을 볼 수 있었다.
우리는 숙소가 코 앞이라 편하게 걸어서 돌아왔다.
이렇게 2일차 여행도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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