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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안아산역 토이저러스(Toysrus) 방문기
    소소한 일상 2018. 9. 13. 06:13


    방문일시: 18년 8월 27일

    방문장소: 토이저러스 천안아산점


    아주 오랜만에 아들 장난감을 사줄까 싶어 방문한 토이저러스.

    세대차이가 느껴지는 신선한 경험을 소개할까 한다. 


      

     

    입구는 여느 토이저러스와 특별한 차이가 없다. 들어가기 전에 뽑기기계가 있고, 음료수 자판기와 아이스크림 매대도 있어서 마트에 가지 않고 바로 이용이 가능하다. 


    곳곳에 여러 종류의 장난감들이 아주 많다. 

    토이저러스 홈브랜드 같은 역할을 하는 'Animal Alley' 도 있네요. ㅎ 굉장히 귀여운 장난감들이 많아 유아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응? 여기 아이들이 왜 줄을 서서 앉아 있지? 

    엥? 이거 뭐지 ?

    아예 간의 의자를 펴고 앉아있네? 뭔고하니,,,

    OMG! 베이블레이드 버스트 초제트 국가대표 선발을 위한 지역예선이라고 한다. 

    정말 수많은 아이들이 참가하고 있었다. 

    장비들도 엄청났다. 진행요원들은 손에 들고 있는 태블릿PC 같은 걸로 인적사항 스캔하고 경기를 진행한다. 

    여느 다른 정식 스포츠처럼 깍듯한 예의를 중시하는 듯한 느낌에서 장난감 배틀 이상의 엄숙함 마저 느껴졌다. 


    본인의 순서를 기다리는 아이들이 줄을 서 앉아 있다. 참..이런 장면은 처음 본다. 

    덩달아 부모님들의 간이 의자는 물론 마트 카트 등 주변은 아주 그냥 난장판이다. ㅎㅎ

    중간에 보이는 처 하얗고 투명한 통에 팽이를 넣고

    '쓰리, 투, 원, 고~, 슛!'

    이렇게 외치는 것 같던데, 무슨 007가방 같은 것을 가지고 다니는 아이도 있었다. 


    저런 게임에 아직 큰 흥미를 못 느끼는 아들은 블럭 체험을 할 수 있는 테이블에서 그냥 논다 ㅎㅎ


    정말 많은 브랜드의 완구들이 모여있는 곳이다. 여태껏 내가 본 매장 중에서는 가장 큰 축에 속하는 완구점이다. 


    닌텐도 스위치도 판매를 하고 있다. 나중에 아들이 좀 크면 저런 팽이보다는 이런 신체 활동을 많이 할 수 있는 게임을 함께 하고 싶다. 


    내 눈에는 얄궃기만한 터닝메카드 장난감. 솔직히 저런건 정말 돈이 아깝다. (동심을 이해 못하는 아빠;;)

    집에도 맥포머스와 비슷한 완구가 있는데, 이런게 오히려 창의력을 높여주고 아이들 정서에도 좋은 영향을 줄 것 같다. 

    비싸도 이런걸 사주고 싶다. 근데 너무 비싸다 ㅎㅎ


    아무튼 아들 장난감 사러 왔다가 진기한 경험을 하고 간다. 

    몇 년이 지나면 '나도 아들과 함게 방문하지 않을까'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포스팅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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