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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여름휴가 - 6일 ~ 8일차 이오지마 전망대여행/일본 - 나가사키 2018. 9. 27. 07:00
이오지마에 들어오고 나서는 거의 일정한 패턴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다.
'기상 → 비치 → 키즈룸 → 유유온천 → 취침'
딱히 시내를 나갈 일도 없고 그냥 쉰다.
이오지마에 전망대가 그렇게 이쁘다고 해서 점심 먹고 키즈룸 가기 전에 잠깐 다녀왔다.
자전거로도 2시간이면 충분히 돌아보는 작은 섬이라서 숙소에서 가는 길도 뭐 몇 분 걸리지 않았다.
루미나 아일랜드를 지나서 그냥 쭉 올라가면 된다.
놀 때는 전혀 아프지 않은 다리가 오르막을 가거나 엄마 아빠를 따라가면 갑자기 아프다고 하는 아들 ㅎ
아직은 애교로 봐줄만 하다.
한적한 동네라서 관광객은 현지인으로 보이는 두 분의 일본 할머니 밖에 없었다.
내려준 아들은 확트인 광경에는 별 관심이 없이 또 땅을 팔까 고민하는 것 같은 모습
근데 아직 키가 작아서 잘 안보이니까 그럴수도 있다고 이해해본다.
파로라마로 사진을 찍었어야 하지만, 너무 더웠다.
경치는 정말 좋았다. 오후의 여유롭고 한적한 분위기를 사진에 담을 수 없는 내 손가락이 아쉬울 뿐이다.
확 트인 배경에서 한 컷. 우리가 배경을 가렸다.
키즈룸에 가기만 기다리는 아들 녀석.
전망대라서 역시나 망원경이 설치되어 있다. 주변이 온통 바다라서 이걸로 딱히 뭘 볼 건 없었지만, 섬 건너편의 마을의 모습도 보이고 그냥 그랬다.
구글 리뷰 4.6점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조용한 분위기에 쉬엄쉬엄 여유를 즐기기에는 좋은 곳이있다.
너무 덥지만 않았으면 더 좋았을텐데, 더워도 너무 더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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