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사키
-
2018 여름휴가 1일차 - 더울 때는 무리하지 말자.여행/일본 - 나가사키 2018. 9. 16. 03:00
여행 일시: 2018.07.27 ~ 2018.08.03(7박 8일)방문 장소: 나가사키(두 번째 여행) 예전부터 나는 좋아하는 노래는 테이프 늘어질 때까지 들었고, 제일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알라딘'은 족히 200번은 본 적 같다. 영어 대사를 정확하지는 않지만 따라 읽을 정도로 봤다. 내가 원래 그렇다. 좋으면 그 좋았던 감정을 느끼러 또 간다. 징하게 간다. 이번 나가사키 여행도 지난 번 너무나도 즐겁고 행복했던 느낌을 찾으러 가는 여행이다. 그 때는 2박 3일이었지만, 이번에는 나가사키의 좀 더 깊숙한 모습을 느껴보고 싶어 7박 8일로 다녀왔다. 오늘부터 총 5개의 포스팅으로 올 여름 지독히도 더웠던 여름휴가를 기록하고자 한다.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7시에 인천 공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다. 그러다보니..
-
나가사키 첫 번째 가족여행 2일차 - 펭귄한테 손가락은 먹이로 주면 안돼여행/일본 - 나가사키 2018. 9. 4. 07:00
나가사키 여행 2일차 토요일의 날이 밝았다. 어제의 과했던 스케쥴에 셋다 아주 꿀잠을 잤다. 일어나니 굉장한 공복감을 느꼈고 모자만 대충쓰고 1층 조식 식당으로 내려갔다. 운동부로 보이는 남학생들이 가득 했다. 아무래도 가격이저렴하다보니 학생들이 훈련와서 많이 이용하는 것 같다. 조식은 그럭저럭 나쁘지는 않았다. 10점 만점에 7점? 정도는 되는것 같다. 아침 식사를 마친 우리는 서둘러 나갈 준비를 했고, 오늘의 첫 번째 목적지는 바로오오오~ '나가사키 펭귄 아쿠아리움'이다. *아쿠아리움 홈페이지: http://penguin-aqua.jp/ 일본에서 가장 많은 펭귄을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가 이 곳을 간 목적은 '펭귄 먹이주기 체험'이다. 한국에서는 해보기 힘든 체험을 아들에게 선물해주고 싶었다. ..
-
나가사키 첫번째 가족 여행 1일차(2) - 돌고래 왓칭(Dolphin Watching)여행/일본 - 나가사키 2018. 9. 3. 07:00
운젠 지옥에서 몽환적이고 한가로운 시간을 만끽한 우리는 오바마시를 지나 돌고래 왓칭을 위해 거의 최남단까지 내려왔다. 여행의 동선 상 돌고래 왓칭을 하려면 운젠 지옥과 함께 소화를 해야되서 첫 날부터 운전하는 시간이 좀 많았다. 어느덧 돌고래 왓칭 업체에 도착하였고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꽤 많았고 우리 빼고는 다 일본인 같아보였다. 이런 거 좋아한다. 우리 밖에 없는 상황 ㅎ 직원이 이런 저런 설명을 해주지만 우리 까막눈에 까막귀라 들을 생각도 없었습니다. 몰라도 상관없다. 잠깐의 오리엔테이션이 끝나고 바로 배 타러 고고! 돌고래가 사는(?) 포인트가 있어서 한 20분 정도 나가야 했다. 매우 일찍 하루를 시작한 우리는 피곤함과 배멀미에 시작부터 파김치가 되는 건 순간이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돌고..
-
나가사키 첫번째 가족여행 1일차 - 이렇게 여행다니시면 몸살나요^^여행/일본 - 나가사키 2018. 9. 1. 10:27
※ 여행 일자 2017년 10월 20일(금) ~ 22일(일) 나가사키는 일본의 남쪽에 위치해 있다. 한국인들이 금까기 등으로 자주가는 후쿠오카와 자동차로 1시간 30분 가량 떨어진 위치에 있는 도시. 나가사키는 짬뽕이 유명하여 나가사키 놀러 간다고 하면 정말 10명 중 9명은 1초만에 '짬뽕 먹으러?' 라는 전혀 웃기지 않은 유머를 건낸다.본 여행은 작년 10월 중순이 지나 항공권의 싸게 나와 즉흥적으로 가게 된 여행이었다. 인당 항공료 15만원 정도로 제주도보다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었다. *뜬금 없는 항공사 소개항공사는 에어서울이었다. 최근에 한창 뜨고 있는 아시아나 계열 저가항공사 이다. 2015년에 설립되어 몇 년되지 않았지만 저가 항공사 답지 않은 넓은 좌석으로 사업의 역을 확장 중인 항공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