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골프 성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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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우골프존 - 내가 다니는 실내골프연습장 리뷰나의 골프 성장기 2018. 9. 12. 06:25
골프 성장기를 작성 중, 막간을 이용해 내가 다니는 실내골프연습장을 소개해볼까 한다. 처음 들어가서 들었던 느낌은. '와..진짜 많이 낡았다.'였다. 천장에는 비가 오면 곳곳이 물이 샌다. 다행인 것은 입구만 그렇지 연습하는 곳에는 다행이 물이 새는 곳은 없다. 처음 방문하면 좀 어이가 없다 ㅎ 들어가면 보이는 장면 벽에 있는 네트를 보고 치는 것이다. 여기서 기본적인 자세 등을 배운다. 스크린 가기전에 여기서 죽어라 연습해야 나중에 자세나 슬럼프가 왔을 때 극복이 가능하다고 한다. 재미는 없다. 네트 맞은편에는 이렇게 골프존이 있다. 총 4개로 3개는 손님용이고, 나머지 하나는 연습장 수강생을 위한 용도도 활용되고 있다. 매일 벽만 보고치면 재미도 없고, 내 타구가 어디까지 어떻게 날아가는지를 알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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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기억하는 잘못된 버릇나의 골프 성장기 2018. 9. 11. 12:45
회사일로 일 주일 정도 골프 연습을 하지 못했다. 그 덕에 새끼 손가락 통증은 조금 가라앉은 것 같지만 여전히 달그락 거리는 내 새끼 손가락 ㅠㅠ 그래도 시작한 이상 이렇게 끝낼수는 없다.무식하게 힘만쎄면 이렇게 된다.(http://cherrylemon.tistory.com/37?category=748256) 지난 주말부터 다시 가서 운동을 하는데 정만 드라이버를 칠 때마다 슬라이스가 나서 오른쪽으로 휘기만 하다가 어느 순간 깨달음(?)이 와서 갑자기 정중앙으로 간다. 이 느낌을 기억하려고 다음날 가면 또다시 빗겨맞아 삼천포로 공이 빠진다. 머리로는 골백번들은 rotation 이 느리네 몸이 먼저 나가네 이런 소리를 다 이해했는데 왜 이렇게 한결같이 개똥으로 날아가느냐.. 옆에서 치던 형님이 왈'그거 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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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채는 왜 그렇게나 많이 필요한가..나의 골프 성장기 2018. 9. 4. 07:05
처음에는 '뭐 이렇게 종류가 많아야 하나'라고 생각했다. 10개가 넘다니.. 아이언 우드 드라이버 유틸리티 퍼터 어쩌구 저쩌구... 나도 사실 정확하게 몇 개가 되는지 모른다. 근데 골프를 배우다 보니까 느껴지는게 있어 적어본다. (나중에 정식으로 포스팅을 해봐야겠다.) 우리 삶을 18 홀 라운딩이라고 보면 파3 차리 홀도 있고 파5도 있을 것이다. 잘 쳤는데 운까지 대박이면 홀인원을 하는 날도 올 것이고 (물론 로또 1등 만큼 힘들겠지만) 어떤 날은 더블파로 스트레스 받는 날 도 있을 것이다. 어쨋든 티샷할 때는 드라이버가 좋고 홀컵 1미터 앞에서는 당연히 퍼터가 최고다. 다 각자의 쓰임새가 있다는 것이다. 회사도 사회에서도 마찬가지더라 수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장기를 따로 가지고 있고 이런 사람들이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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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m도 1타, 2m도 1타 - 마무리(퍼팅)의 중요성나의 골프 성장기 2018. 9. 2. 07:30
'시작이 반이다' 라는 말이 있다. 실천의 중요성을 나타내는 말이다. 무엇이든 실천을 하는 순간 50%는 성공에 가까워졌다는 뜻일 것이다. 생각이 아닌 행동으로 실천하는게 얼마나 힘든지도 느껴진다. 우리의 인생에서 마무리도 시작 못지않게 중요하다. 더더군다나 요즘에는 마무리가 더 중요하다는 생각을 자주한다. 이리저리 판을 벌려 시작만 하고 마무리를 못한채 흐지부지 끝내는 경우가 많다. 회사에서 생활해보면 그렇게 업무하는 동료도 있고, 나도 가끔은 그냥 그렇게 저렇게 덮어버리는 일도 생기게 된다. 골프에서는 더 극단적으로 마무리가 중요한 것 같다. 골프 배우면서 같이 다니는 아저씨들 얘기 들어보면 한결 같다. '드라이버로 200m 날려서 온그린해도 퍼팅에서 헤매면 홀컵을 두고 왔다 갔다 하다가 더블파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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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식한게 힘만 쎄면 이렇게 된다.... 방아쇠 수지 증후군(Trigger Finger Syndrome)나의 골프 성장기 2018. 9. 1. 07:30
아주 어렸을 때 조폭끼리 패싸움 하는 영화를 보면 꼭 이런게 있었다. 조폭 행동대장 쯤(?) 되는 깡패가 목을 우두둑 우두둑 하고, 손가락을 두두둑 뼈소리나게..떠오르는가? 지금 내 왼손 손가락에서 우둑거리는 소리가 난다. 그것도 새끼 손가락에서..방아쇠 수지 증후근이라고 하더라. 심한 상황은 아니라지만...※ 방아쇠 수지 증후군 1. 정의: 손가락 안에 힘줄에 염증이 생긴 적으로 손가락을 굽히고 펴는게 잘 되지않으며, 손가락을 펼 때 마치 방아쇠를 당기는 듣한 걸림이 느껴지기 때문에 방아쇠 수지 증후군으로 불린다. '건초염'이라고도 한다. 2. 원인: 정확하게 밝혀진 원인은 없다. 다만 장시간 손가락을 구부린 상태로 일하는 사람이나 자루가 달린 물체를 장시간 쥐는 직업 등에서 많이 발생한다고 한다.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