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사키 펭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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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여름휴가 2일차 - 행복한 추억을 찾아서(펭귄 아쿠아리움)여행/일본 - 나가사키 2018. 9. 18. 06:30
새벽 일찍부터 시작된 우리의 첫 번째 날이 지나고 둘째 날이 밝았다. 여행은 호텔, 호텔은 조식 아니던가? (너무 된장남스러운가?;;)우리는 일어나면 격하게 아무것도 하지 않고 밥부터 먹으러 간다. 평소에는 거의 하지 않는 보여주면서 먹이기. 아들에게도 여행와서 무언가 특별한 즐거움은 있어야 하지 않겠냐는 마음과 하나와, 여행와서 굳이 큰 소리내면서 분위기를 깨고 싶지 않은 마음이 만들어낸 결정체. 마음에 안들어도 여행이라 봐준다. 녀석. 초췌하고 지저분한 얼굴로 내려간 식당이지만, 우리는 행복 한가운데 서있다. 펭귄 아쿠아리움은 일찍 가야 한다. 아기 펭귄에세 먹이주는 체험을 자녀에게 선물하고 싶다면 말이다. *펭귄 아쿠아리움 관련 포스팅 참고(http://cherrylemon.tistory.com/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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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사키 첫번째 가족 여행 1일차(2) - 돌고래 왓칭(Dolphin Watching)여행/일본 - 나가사키 2018. 9. 3. 07:00
운젠 지옥에서 몽환적이고 한가로운 시간을 만끽한 우리는 오바마시를 지나 돌고래 왓칭을 위해 거의 최남단까지 내려왔다. 여행의 동선 상 돌고래 왓칭을 하려면 운젠 지옥과 함께 소화를 해야되서 첫 날부터 운전하는 시간이 좀 많았다. 어느덧 돌고래 왓칭 업체에 도착하였고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꽤 많았고 우리 빼고는 다 일본인 같아보였다. 이런 거 좋아한다. 우리 밖에 없는 상황 ㅎ 직원이 이런 저런 설명을 해주지만 우리 까막눈에 까막귀라 들을 생각도 없었습니다. 몰라도 상관없다. 잠깐의 오리엔테이션이 끝나고 바로 배 타러 고고! 돌고래가 사는(?) 포인트가 있어서 한 20분 정도 나가야 했다. 매우 일찍 하루를 시작한 우리는 피곤함과 배멀미에 시작부터 파김치가 되는 건 순간이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