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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야커피 부산미남역점내가 가 본 식당, 맛집 리뷰 2018. 9. 29. 06:11
추석연휴를 맞이해 본가에 내려왔다.
튀김도 만들고 전도 부치고 고된 오전을 보낸 아내를 위해 잠깐 짬을 내서 근처 커피전문점으로 왔다.
매장에 사람들은 좀 있었다.
공부하는 학생도 보였다.
2잔에 6천원 정도면 친척들의 듣기 힘든 질문(결혼, 취업, 진학)을 피해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기에는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출입문 근처에 앉아있는 한 여성은 오랜만에 만나는 듯한 친구를 반갑게 맞이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나처럼 고향을 떠나 멀리 살다보면 이런 명절은 친구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명절이 주는 작은 설레임이랄까.
우리는 아메리카노와 자몽 에이드를 주문했다.
항상 느끼지만 이디야는 가격이 참 착하다.
이디야의 철학이 느껴진다.
여러 곳의 이디야커피를 가봤지만, 대체로 상당히 친절한 점원들을 보면 교육이 상당히 잘 되어있다고 느꼈다.
테이블에는 매장내에서 1회용컵의 사용을 금하는 문구가 있다.
'물 들어 올 때 노 젓는다'고 이렇게 환경에 대한 문제가 이슈될 때 빨리 정착되길 바란다.
빨대도 환경오염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킨다고 하는데 신속히 사용이 줄어들 수 있도록 문화가 정착되어야 하겠다.
아늑한 실내 분위기.
친구나 가족 누구와 함께해도 편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와이프한테는 미안하지만) 그냥 혼자 조용히 책을 읽어도 좋을 것 같았다.
프랜차이즈다 보니 음료 말고도 이런 디저트가 많았다.
하지만 이미 튀김을 주워(?)먹고 온 나는 별 생각이 없었다.
그냥 간단하게 커피를 마시면서 고향에 온 분위기를 느끼다 가고 싶었을 뿐이다.
※ 총평
1. 편안한 조명과 친절한 점원이 좋은 첫 인상을 갖게 했다.
2. 착한 가격에 언제나 와도 좋을 것 같았다.
3. 아담한 매장이지만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기에도 참 좋은 장소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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