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사키 렌터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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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나가사키 여름휴가 일정표 및 경비계획여행/일본 - 나가사키 2018. 9. 28. 05:30
지난 번에도 나가사키 여행 관련해서 일정표와 경비계획을 포스팅 한 적이 있습니다. 사실 이번 여름휴가의 일정 및 계획표는 큰 의미는 없었습니다. 일정이 길기도 했고, 딱 정해진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건 하우스텐보스 밖에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업무 습관이 버릇이 되어버렸는지 억지로라도 세세하게 일정표의 빈칸을 채우고 싶어하는 이상한 욕구가 생기더군요 ㅎ 총 7박 8일의 일정이었지만, 5일차 이후로는 '기상 → 비치 → 키즈룸 → 유유온천' 거의 이런 루트로 있었기 때문에 추가적인 포스팅은 무의미 할 것 같아 생략합니다. 계획표를 짜고 여행을 다녀오고 나면 참 아이러니한 마음이 드는게,짤 때 이미 머리에 다 저장이 되서 실제로 여행을 가게되면 계획표를 잘 안쳐다보게 된다는 것입니다. ㅎ 이번 여행은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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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여름휴가 5일차 - 리조트에서 띵가띵가 ♬여행/일본 - 나가사키 2018. 9. 26. 06:00
여전히 하루의 시작은 조식과 함께한다. 조식은 별도 숙소 리뷰하면서 언급했지만, 매일 매일 저렇게 일본식으로 나온다. 메뉴가 매일 바뀌는 것을 보니까 숙박일별로 제공하는 메뉴가 다른 것 같더라. 조식 먹고나서 잠깐 쉬고 우리는 바다로 물놀이 간다. 숙소 옆 이오지마 비치 가는 길. 아들 저 다리는 어떻게 방법이 없다 ㅎ 물 만난 고기처럼 신난 아들. 혹시나 하는 마음에 튜브에 조끼에 완전 무장했다. 해변에서 모래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제 며칠 남지 않은 시간이 아쉬워진다. 놀다지친 아들은 과자를 먹고 다시 에너지 충전후에 한참을 더 논다. 신나는 물놀이 후에 숙소로 돌아온 우리는 잠깐 휴식을 취한다. 이렇게 편하게 즐기다 가는게 바쁘게 돌아다니는 것보다 더 오래 마음에 남는 것 같다.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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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여름휴가 3일차 - 하우스텐보스 그리고 비여행/일본 - 나가사키 2018. 9. 22. 06:46
3일차 마지막 일정은 하우스텐보스다. 바로 직전 포스팅에서 왜 일요일 오후로 잡았는지에 대해 나중에 설명한다고 했었다. 그 이유부터 포스팅을 시작해본다. 구글에서 '하우스텐보스'를 검색하면 시간대 별 방문객수를 보여준다. 구분금요일 토요일 일요일 비고 접근성 가깝다(40km) 멀다(66km) 멀다(66km) 혼잡성 中高高 피로도 高低 低 동선 상으로는 금요일 날 '하우스텐보스'를 가는 것이 맞겠지만, 새벽부터 일어나서 분주하게 일정을 소화했기 때문에 금요일은 '피로도' 때문에 제외.토/일 중에는 일요일 오후가 그나마 혼잡성이 낮았기 때문에 우리는 일요일을 선택했다.(오후 산책권 구입)다른 여행지를 방문할 때도 이렇게 입장객을 비교해보면 좋을 것 같아서 간단하게 설명했다. 오후까지 이리저리 다녀다 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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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여름휴가 3일차 - 나가사키 평화공원, 코코워크 관람차여행/일본 - 나가사키 2018. 9. 21. 06:40
우리의 나가사키 여름휴가는 3일차로 접어들었다. 어제의 불꽃놀이는 정말 장관이었다. 휴가와 이렇게 일정이 딱 들어맞아 가능한 볼거리였다. 오늘의 일정을 간단히 정리하면 오전에는 '평화공원', 오후에는 '하우스텐보스' 였다. 왜 굳이 오늘 '하우스텐보스'를 일정에 넣었는지는 뒤에 설명하겠다. 숙소에서 평화공원까지 거리는 약 5km, 자차기준 넉넉 잡고 20분이면 충분히 도착한다. 실내 주차장이 완비되어 있고, 면적도 넓어서 주차 때문에 고생할 일은 없다. (다만 유료)아주 유명한 '평화기념상' 이다. 하늘을 향해 있는 오른손은 '원폭의 위협'을, 옆으로 뻗은 왼손은 '평화'를, 지긋이 감은 눈은 '원폭 희생자의 명복을 비는 것' 이라고 한다. 매년 8월 9일에는 추모행사도 진행된다고 한다. 공원 내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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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여름휴가 2일차 - 행복한 추억을 찾아서..(안경다리)여행/일본 - 나가사키 2018. 9. 19. 07:24
펭귄 아쿠아리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우리는 또 다른 추억의 장소 안경다리로 이동했다. 늘 하던대로 주차를 하고 안경다리로 내려왔다. 날이 엄청 넘청 덥다.(한국은 더 덥다고는 하던데..) *안경다리 주차 관련 포스팅 (http://cherrylemon.tistory.com/39) 안경다리를 배경삼아 찰칵! 근데 아들은 꼭 같이 찍자고 하면 저렇게 딴청을 피우고 등을 돌린다. 하여간 청개구리랑 절친같다. 징검다리에서도 한 컷. 그 유명한 하트돌에서도 한 컷. (참고로 비가 오면 바퀴벌레 친척(갯강구) 같은 놈들이 이리 저리 다닐 수 있으니 마음의 준비를 하시길..) 이 곳도 지난 번과 동일한 곳이다. 다시 만난 사장님은 우리는 당연히 기억 못하시지만 우리는 기억한다. 즐거운 추억이 담긴 장소니까,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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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리뷰 1탄 - Hotel Monterey Nagasaki 몬트레이 나가사키여행/일본 - 나가사키 2018. 9. 17. 07:01
올해 여름 휴가는 나가사키로 7박 8일 다녀왔다. 크게 여행은 2파트 나뉜다. 첫 번째는 '도심 여행' - 구라바엔, 오우라 천주당, 데지마 와프, 안경다리 등이 곳들 다니기 위에 이동이 편리한 곳을 찾다가 발견한 곳이 지금 리뷰할 '호텔 몬트레이 나가사키' 이다. 1. 객실 내부(스탠다드 트윈)우리가 묵었던 방과 가장 흡사하다. 사진으로 볼 때도 약간 작아보이긴 한다. 하지만 실제로 가면 사진으로 보는 것과 달리 정말 작다. 정말 정말 작다. 이렇게 작은 객실은 정말 거의 처음이다. (오키나와에서 묵었던 하루 25,000원짜리 비즈니스 호텔보다 작았다.)정말 눕는 공간 빼면 캐리어를 펼칠 공간도 마땅치 않다. 2일간 정말 돼지우리(?)처럼 정리를 포기하고 대충 지냈다. 객실내부에는 이렇게 공기청정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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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여름휴가 1일차 - 더울 때는 무리하지 말자.여행/일본 - 나가사키 2018. 9. 16. 03:00
여행 일시: 2018.07.27 ~ 2018.08.03(7박 8일)방문 장소: 나가사키(두 번째 여행) 예전부터 나는 좋아하는 노래는 테이프 늘어질 때까지 들었고, 제일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알라딘'은 족히 200번은 본 적 같다. 영어 대사를 정확하지는 않지만 따라 읽을 정도로 봤다. 내가 원래 그렇다. 좋으면 그 좋았던 감정을 느끼러 또 간다. 징하게 간다. 이번 나가사키 여행도 지난 번 너무나도 즐겁고 행복했던 느낌을 찾으러 가는 여행이다. 그 때는 2박 3일이었지만, 이번에는 나가사키의 좀 더 깊숙한 모습을 느껴보고 싶어 7박 8일로 다녀왔다. 오늘부터 총 5개의 포스팅으로 올 여름 지독히도 더웠던 여름휴가를 기록하고자 한다.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7시에 인천 공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다. 그러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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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사키 첫 번째 가족여행 2일차 - 펭귄한테 손가락은 먹이로 주면 안돼여행/일본 - 나가사키 2018. 9. 4. 07:00
나가사키 여행 2일차 토요일의 날이 밝았다. 어제의 과했던 스케쥴에 셋다 아주 꿀잠을 잤다. 일어나니 굉장한 공복감을 느꼈고 모자만 대충쓰고 1층 조식 식당으로 내려갔다. 운동부로 보이는 남학생들이 가득 했다. 아무래도 가격이저렴하다보니 학생들이 훈련와서 많이 이용하는 것 같다. 조식은 그럭저럭 나쁘지는 않았다. 10점 만점에 7점? 정도는 되는것 같다. 아침 식사를 마친 우리는 서둘러 나갈 준비를 했고, 오늘의 첫 번째 목적지는 바로오오오~ '나가사키 펭귄 아쿠아리움'이다. *아쿠아리움 홈페이지: http://penguin-aqua.jp/ 일본에서 가장 많은 펭귄을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가 이 곳을 간 목적은 '펭귄 먹이주기 체험'이다. 한국에서는 해보기 힘든 체험을 아들에게 선물해주고 싶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