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상식

이마트 일렉트로맨 에어프라이어 리뷰

Patrick30 2018. 9. 30. 07:24

* 살짝 스스로를 미화하면서 리뷰를 시작해본다.

추석 연휴 마지막 날.

먼길을 가서 열심히 며느리 역할을 하고 온 아내님을 위해 소소한 행복을 선물하기로 했다.

 

그 이름하야 '에어프라이어' 예전부터 사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지만, 애써 외면했던 녀석인데,

어쩌다가 이마트 상품권이 생겨서 겸사겸사 사러 갔다.

 

원래 정가는 89,800원인데, 농협/국민/XX 카드로 결제하면 10,000원 할인해서 79,800원에 구매가 가능했다.

마트를 가니 전시품 말고 밑에 박스로 딱 2개 남아있었다.

박스가 상당히 크다. 마트를 정말 오랜만에 가보긴 했지만, 일렉트로맨? 처음 듣는 브랜드 이름.

근데 에어프라이어 말고도, 커피 메이커, 청소기 등 여러가지 가전 제품을 판매하고 있었다.

캐릭터가 상당히 자신만만해 보이는게, 성능이 나쁠 것 같지 않아 보였다.

 

중국에서 만들었고, 이마트에서 수입해서 판매를 하는가 보다.

5리터 짜리라서 닭 한마리 정도(11호, 12호 정도)는 무난하게 요리가 가능할 것 같다.

 

박스를 개봉하니, 레시피 책자가 있다.

중국산 치고는 좀 있어보인다.

 

박스보면서 좀 클 것 같다는 느낌이 들기는 했지만, 확실히 좀 크긴 하다.

 

깔끔한 디자인에 청소도 아주 간편하게 가능할 것 같다.

사진처럼 3피스로 이루어져 있다. (몸통, 용기, 기름받이)

 

옆에 해피콜 블랜더랑 비교샷.

확실히 크다. 소리도 등(?)치만큼 클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산 기념으로 간단하게 감자튀김을 요리해본다.

 

식재료가 가진 자체의 기름성분으로 튀긴다고 하던데, 감튀 조리 후의 기름받이는 아주 깔끔하다.

 

흑맥주와 감튀 세트. 먹음직 스럽다.

퇴근길에 집에 전화해서 '감튀에 맥주한잔 할까?'하면 이런 비주얼로 딱 준비되어 있으면 참 좋을 것 같다.

 

아들이 즐겨먹는 치킨 너겟.

앞서 조리한 감튀보다는 확실히 기름이 더 많지만, 키친 타올로 삭~ 닦으면 바로 끝날 것 같다.

다른 에어프라이어는 세척하기 번거로운게 많다고 하던데, 그런 면에서 일렉트로맨 에어프라이어는 괜찮은 선택이었던 것 같다.

 

한 2,3년만 고장 안나고 무난히 쓰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