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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피전문점 그래비티 신방통정점
    내가 가 본 식당, 맛집 리뷰 2018. 10. 10. 09:00

    방문 일시: 2018년 10월 8일(월)

    방문 잘소: 커피전문점 그래비티 



    오늘은 10월 8일 월요일이다. 

    어제는 일요일이었고, 내일은 한글날이다.  그러다보니 징검다리로 강제(?)연차를  사용되었다. 


    아내님도 일을 하고 아들도 어린이집을 가는 평일. 지난 번 세나클에서 느꼈던 여유를 곱씹어보고자 근처에 굉장히 성업 중인 그래비티를 방문했다. 

    원래는 신방동에 있는 이 곳밖에 없었지만, 지금은 천안에만 해도 두세군데 정도 늘었다. 

    워낙 커피 맛이 좋다고 소문이 나서 그런지 언제나 사람이 많은 편이다. 


    그래비티는 대로변이 아닌 왕복 2차선 도로에 접해있다. 접근성이 좋은 편은 아니나 주변의 주민들이 애용 하는 곳이다. 

    별도의 주차공간은 없는 것 같아 보인다. 


    영업시간은 아침 9시 부터 자정까지 한다.

    이리저리 다니면서 본 결과 어느 시간대나 사람이 반 이상은 항상 차있고, 저녁시간에는 자리가 없어서 돌아가는 손님들도 있다. 

    굉장히 성업 중이다. 


    메뉴도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다. 


    메뉴 상세컷.

    보이는 것처럼 커피의 종류가 굉장히 많다. 

    스테셜티, 에스프레소, 시그니쳐 커피/티/에이드 등을 판매 중이며, 요거트나 쉐이크도 있어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거운 시간을 맛있게 보낼 수 있다. 


    그래비티가 사랑받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케익이다. 

    특히나 티라미수 케익은 저녁이 되기 전에 매진이 되기 일쑤다.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한 번 드셔보길 바란다. 


    입구에는 공기 청정기도 있고, 잘 안보이지만, 식재료 보관 냉장고가 있다. 

    약간 인테리어상 쌩뚱맞게 보이는 구석이 있다. 

    들어왔을 때 시야를 가리기도 하고, 케익과 빵을 고를 때도 눈에 띄는데 개인적으로는 그다지 좋은 위치에 있다고 생각되지 않는다. 


    최근데 빵을 판매대가 새로 추가되었다. 아주 위생적으로 보인다. 

    나도 골라서 하나 먹고 싶었으나, 밥을 두둑히 먹고온터라 크게 당기지 않아 먹지는 않았다. 

    언제나 나는 쓴 커피 한잔이면 충분하다. 


    오늘의 커피라는 메뉴도 있어서 큰 고민없이 그래비티에서 선정한 커피를 즐길 수 있다. 

    그리고 당연히 와이파이도 빵빵하게 터진다. 

    2개가 준비되어 있어서 많은 사람이 동시에 사용해도 큰 무리 없을 것 같다. 


    테이블도 가지각색으로 특색있게 준비되어 있다. 

    2인이서 도란도란 얘기할 수 있는 테이블부터 10명까지 한꺼번에 앉을 수 있을 테이블까지 인원수에 상관없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한켠에는 커피를 내리고 있었다. 뜨겁지 않은 물로 천천히 커피를 내리면 원두의 진한 향과 맛을 느낄 수 있다. 

    실제로 그래비티에서는 직접 로스팅 부터 커피의 전 과정을 직접 함으로써 커피맛과 향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는 것 같다. 

    장사가 잘되면 품질이 떨어지고, 불만족이 생기기 마련인데 여기는 2년 동안 틈틈이 와봐도 크게 변하는 것 없이 늘 맛있는 커피를 제공한다. 

    항상 초심을 유지는 게 제일 중요한 것 같다. 뭐든. 


    물을 먹을 수 있는 코너, 미네랄 넘쳐서 물이 뿌옇게 보일 수도 있다고 한다.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든 미네랄 워터구만. 


    전체적인 인테리어가 굉장히 어지러우면서도 편안한 느낌을 준다. 


    야외에도 테이블이 있어서 가을에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커피를 즐길 수도 있다. 


    내가 주문한 아메리카노. 

    설탕은 별도로 준다. 

    이렇게 와서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다보니까, 천안의 커피 전문점 투어를 해볼까 싶은 생각도 든다 ㅎ 

    편안한 하루, 나른한 여유를 즐기는 지금이 좋다. 


    그래비티. 추천한다.  강력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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